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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금호고속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는 금호아시아나 측에 이날 최종 매각가격이 담긴 제안서를 전달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음 달 9일까지 제시된 매각 조건에 대해 수용 여부를 밝혀야 한다.
IBK펀드는 최종 매각 제안서에서 금호고속의 기업 가치 등을 고려한 매각가격만 써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매각 가격은 5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같은 가격 수준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만약 금호아시아나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하면 IBK펀드는 공개 매각이나 수의계약 방식으로 금호고속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개경쟁에서 IBK펀드가 금호고속을 매각하지 못할 경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시 인수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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