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이어 “하지만 당시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2010년 초에 소프트웨어 설계사와 엔지니어 등 4명이 모여 4개월 동안 개발한 게 카카오톡”이라면서 “오늘날 한국은 74%의 한국인이 스마트폰을 보유한 나라로 아랍에미리트 80%에 이어 2위”라고 소개했다.이어 “이 73% 중에서 93%가 카톡을 사용하고,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 명이 사용자가 하루 동안 65억 개의 메시지를 보내 이를 매일 처리한다”고 부연했다.
카톡이 하루 동안 처리하는 메시지량은 이날 중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6억 3000만명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시장의 1위 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의 경우 매일 처리하는 메시지 건수가 20억 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처음 아이디어를 낸 건 간단한 문자메시지였는데, 점차 SNS로 발전했다”면서 “왜 성공할 수 있었을까 묻는다면 우리는 돈을 버는 게아니라, 어떻게 사용자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을 모아둘 수 있을까? 스스로를 스마트한 커넥터로 본 게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
이 대표는 카카오톡이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시장도 키웠다고 했다.
그는 “현재 5억 차례의 게임 누적 구매가 있었으며, 1년 반 동안 10억 달러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면서“예전에는 게임을 하루 70만 명이 사용했는데, 이제 하루 1천만 명이 게임을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카카오 뮤직도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뮤직 앱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발표한 다음(035720)과의 합병에 대해서는 “저희는 한국의 다음이라는 회사와 합병했는데, 모바일과 인터넷이 매우 강력하게 성장하면서 합병이 큰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