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딩, 1개월 단위로 투자기간 선택 '부동산 투자상품' 출시

  • 등록 2020-03-20 오후 12:54:04

    수정 2020-03-20 오후 12:54: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부동산(property)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프롭테크(Prop tech)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다. 프롭테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의 상세 정보를 확인하거나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고, 나아가 임대 관리, 투자 및 자금 조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프롭테크 투자회사 위펀딩(대표 이지수)은 최근 투자자가 직접 투자기간을 정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위펀딩은 감정평가사 경력의 영국계 컨설팅회사 출신 이지수 대표가 설립한 기술기반부동산 투자회사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는 장기 투자로 분류되지만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최소 1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1개월 단위로 투자기간 설정이 가능하다. 투자 대상은 소위 꼬마빌딩이라 불리는 수익형 빌딩으로 해당 건물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통해 수익이 발생한다.

이 상품은 개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고민해온 결과물이다. 위펀딩의 금융기술팀과 투자팀이 수개월간의 연구해 전 세계 최초로 기간설정이 가능하게 만들었고, 리스크 관리팀에서 법률 검토와 리스크 확인도 놓치지 않았다.

위펀딩 이지수 대표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이슈로 금융투자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투자자들은 장기 부동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졌으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 대부분은 폐쇄형으로 1년 이상 장기 투자가 대부분이다. 투자금액을 조절하는 단계에서 발전하여 투자 기간도 고객의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위펀딩은 자체 리서치센터에서 수립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별, 상품별 부동산투자 흐름을 파악하고 투자해왔다.

현재까지 약 700억원 이상의 투자금액을 원금손실 없이 운용해오고 있으며, 누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부동산전문 투자회사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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