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SNS 전용 요금제 출시..통신비 대폭↓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핀터레스트..1개당 월 7160원
SNS 사용 비중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 부담 줄이기 위해
  • 등록 2014-07-31 오후 1:08:53

    수정 2014-07-31 오후 1:08:53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미국 이동통신회사 스프린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정액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요금제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까지 4개 SNS에 접속할 수 있는 전용 요금제다. SNS 사용 빈도가 높은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요금은 각 SNS 당 한달 6.98달러(약 7160원)다. 4개 SNS를 전부 사용하면 15달러다. 스프린트는 SNS전용 요금제 외에 음악 스트리밍 전용 요금제도 추진중이다. 스프린트 자회사 버진모바일USA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한달 요금은 5달러다.

WSJ는 스프린트가 소비자들의 무선인터넷 요금을 줄여주기 위해 이같은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상당수는 SNS를 사용하는데 데이터를 많이 쓴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75%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전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20%를 페이스북에 소요한다고 집계했다.

도우 드래퍼 스프린트 선불요금 서비스 부문 사장은 “소비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데이터를 살 필요가 없게 됐다”며 “사용 빈도가 높은 앱만 사용하는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은 통신비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4개 SNS 외에 다른 서비스도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기호에 맞춘 요금제 출시는 스프린트가 처음은 아니다. 스프린트 경쟁사 T-모바일은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판도라’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 특화된 요금제를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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