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편의점이나 고물상, 상가 등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 40대 남성 A씨가 서울의 한 길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 (사진=방배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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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9일 상습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31일쯤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시 동작구와 서초구 일대 건물에서 17회에 걸쳐 1100여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서초구의 한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가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는데, 경찰 조사 결과 여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 고물상, 병원과 같은 건물에서 주인의 감시가 소홀해 보이는 술이나 사다리, 책 등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생활 침해 범죄에 대응한 특별 형사활동을 추진하며, 절도와 침입 등 범죄는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