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44%는 20대”..이통3사, 아이폰11 출시 이모저모

20대 고객이 44%..예약 고객 92.6%는 아이폰 사용자
통신3사, 보험과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 등 제공
  • 등록 2019-10-25 오후 1:30:11

    수정 2019-10-25 오후 1:32:22

[이데일리 김현아 장영은 기자]

▲아이폰11과 애플워치5의 국내 공식 출시일인 25일 애플 가로수길 매장 앞에는 제품을 조금이라도 빨리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사진=장영은 기자
▲SK텔레콤이 25일 서울 성수동의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Pier 59 Studios)’에서 아이폰 11 시리즈 론칭 쇼케이스 ‘디스트릭트 0(district 0)’를 개최했다. 홍보모델들이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아이폰 1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고객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 11’ 출시 행사에서 아이폰 11을 개통하고 있다. KT제공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진행된 고객 초청 파티 ‘U+Apple 매니아 WOW찬스’에서 U+Apple 매니아로 선정된 고객들이 아이폰 11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 제공


미국에서 출시된 지 한 달 반 만에 아이폰11 시리즈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이통3사는 출시 행사를 열고 혜택을 알리기에 바빴고,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 길 매장 앞에는 밤샘 줄서기 현상까지 있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국내 출시가격이 99만원부터이고, 5G가 아닌 LTE폰이지만, 마니아들의 사랑은 여전히 뜨거웠다.

아이폰11 국내 출시 모델은 어떤 것이고, 어떤 사람들에게 인기일까. 더 많은 혜택으로 아이폰을 손에 넣는 방법은 뭘까.

▲가장 저렴한 아이폰11 기본 모델은 미국 판매가는 전작에 비해 50달러 인하됐으나 한국 판매가는 전작과 같은 99만원부터 시작된다. 새롭게 선보인 퍼플과 그린 색상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애플 코리아)


아이폰은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맥스(모델순)와 화이트, 블랙, 퍼블, 미드나이트 그린,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등으로 출시됐다.

모델별 선호도를 보면 SK텔레콤 예약 고객 중에서는 크기와 성능이 중간급인 아이폰 11 프로를 선택한 고객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폰 11(34.5%), 아이폰 11 Pro Max(20.8%) 순으로 예약구매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아이폰 11은 화이트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블랙과 퍼플 순이었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미드나이트 그린을 고른 고객이 가장 많았고,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가 뒤를 이었다.

KT에서도 역시 중갑급인 아이폰 11 프로가 인기였고,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색상은 미드나이트 그린이었다. 아이폰 11의 경우 6가지 색상 중 퍼플의 선호도가 제일 높았다.

▲아이폰11 국내 1호 구매자인 송영준(18) 순은 아이폰 신제품을 사기 위해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전북에서 올라와 15시간을 기다리는 열의를 보였다.


20대 고객이 44%..예약 고객 92.6%는 아이폰 사용자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가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구매 고객 분석 결과, 20대 고객이 44%로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30대 고객이 전체의 37%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KT에서도 역시 ▲10대 7% ▲20대 46% ▲30대 30% ▲40대 이상 17%로 집계돼 20~30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충성 고객’의 존재도 통계로 입증됐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구매한 고객의 92.6%는 아이폰 XS Max, 아이폰X, 아이폰8·8+, 아이폰7·7+ 등 아이폰 11 시리즈의 전작(前作)을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11이 출시 전부터 이른바 ‘인덕션’(주방기구)에 비유되는 등 디자인면에서 가장 혹평을 받았던 트리플 카메라 모듈에 대해서도 대체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아이폰11 프로 제품을 구매한 이미나(21, 가명)씨는 “처음에 인터넷을 통해 봤을 때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보니까 지금은 이것도 예쁜 것 같다”며 “카메라 성능도 좋아졌다니까 만족한다”고 했다.

통신3사, 보험과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 등 제공


SK텔레콤은 국내 유일의 보험 상품을 단독 제공한다. ‘T아이폰케어(파손형)’의 경우 2019년 12월까지 가입 시 프로모션 가격 기준 월 9900 원에 납부기간(최대 3년) 동안 파손 3건에 대한 보상한다. ‘0(1020)’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KT는 아이폰 11을 12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60%를 보장하며, 10월 25일부터 연말까지 KT LTE 신규 가입 및 우수기변 고객 대상으로 ‘전세계 185개국, 최대 1Mbps 속도의 데이터 로밍 무제한’ 혜택 5일 체험권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iPhone 업그레이드를 위한 매니아 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정상가를 48개월간 나눠 내고, 12개월 후 새롭게 출시하는 프리미엄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변경 할 경우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정상가의 최대 62%를 보상 받을 수 있다.

론칭 행사 풍성

SK텔레콤은 최근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며 새로운 문화 지대로 각광받고 있는 서울 성수동의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Pier 59 Studios)’에서 아이폰 11 시리즈론칭 쇼케이스 ‘디스트릭트 0(district 0)’를 열었다.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 11 출시를 기념해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했고, LG유플러스는 애플 매니아 11명 선발해 고객 초청 파티 ‘U+Apple 매니아 WOW찬스’를 강남 직영점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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