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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는 맥주 포장 시 다량의 번들 제품을 받치는 종이 트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패키지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와 종이 사용량을 감축하기 위해 2020년 11월 주류업계 최초로 ‘노 트레이’를 적용, 편의점에 납품하는 카스 프레시 355ml 6캔 패키지의 종이 트레이를 전면 제거했다.
지난달 말부터는 편의점용 카스 프레시 500ml 4캔 패키지에도 종이 트레이를 제거, 편의점 카스 프레시 캔맥주 전 상품에 ‘노 트레이’ 패키지 적용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687톤의 종이 사용량을 감축하고 약 662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비맥주는 2020년 카스 병맥주 패키지를 주류업계 최초 100% 재활용 용지로 교체하고 패키지 경량화와 친환경 소재 대체를 지속하고 있다. 카스 캔을 박스 단위로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 두께 또한 대폭 축소해 연간 96톤의 필름 사용을 줄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