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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유일의 화력발전 전문교육 기관인 한국발전인재개발원(옛 한국발전교육원)이 대전 서구 관저동 구봉지구에 둥지를 틀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와 국내 발전 5개사는 2010년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11년 만에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의 대전 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이전을 위해 서구 관저동에 15만 5049㎡ 규모의 교육시설 부지 및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이번에 이전한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은 발전기술 전문인 양성을 위한 강의실, 영상음향시설, 실습실, 터빈, 발전기 등 모형시설 인프라를 구축했다.
교육원 도서관에는 2만 3000여권의 도서가 소장돼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는 지역화합을 위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구봉지구에 이전한 데 이어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이전까지 예정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대전시가 새로운 교육특화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봉지구에는 오는 6월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