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국민 86%는 잘 모른다”..적극 이용률도 18% 그쳐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작년 동기 조사와 큰 차이 없어
‘캄 테크놀로지(Calm Technology)’ 전략 필요
  • 등록 2018-07-12 오전 10:46:08

    수정 2018-07-12 오전 10:46: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내년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뛰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 대부분은 5G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굳이 이용해야 할 이유도 못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5G에서는 기술 자체보다는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캄 테크놀러지(Calm Technology)’가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동통신기술 표준화 협의체인 3GPP의 5G 로고
이동통신전문 리서치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4월 실시한 ‘2018년 상반기(27차)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5G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안다는답은 7명 중 1명(14%)에 불과했고, 나머지 86%는 잘 모르거나 처음 들어 본다고 했다.

작년 동기간 조사에 비하면 안다는 답은 1년 사이에 4%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지난 1년간 통신 3사가 5G 를 홍보한데 비하면 좋은 성과라 볼 수 없다.

5G 이용의향도 높지 않다. 출시되면 적극이용하겠다는 답은 18%에 그쳤다.49%는 주변 평가를 보고 이용하겠다고 했고, 33%는 현재 LTE도 충분해 비용을 더 내면서까지 이용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10명중 8명 이상이 5G의 장점과 가치를 모르고, 이용의향이 없다는 것은 사업을 시작할 소비자 환경이 충분하지 못함을 보여준다.

5G를 가장 잘 할 것으로 기대하는 통신사는 SK텔레콤..이어 KT, LG U+순

5G 서비스를 가장 잘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동통신회사로는 SKT가 3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KT(27%), LG U+(9%)의 순이었다.

KT만 작년 동기 조사에비해 6%포인트 상승했고, 1위 SKT는 5%포인트 감소했다.

두 회사간 차이도 20%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이는 KT가 평창동계올림픽 파트너의 하나로 5G를 적극 홍보한 효과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