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가구 넘는 ‘고척 아이파크’ 11월 분양

공공임대 민간임대주택… 전용면적 64·79㎡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전부지 복합개발… 1호선 개봉역 역세권
청약통장 필요없고 재당첨제한 없어
  • 등록 2020-10-13 오전 11:17:58

    수정 2020-10-13 오전 11:17:5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대단지의 공공임대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가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 개발을 통한 ‘고척 아이파크’를 다음달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척 아이파크’는 지상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총 2205가구로 특별공급 20%(447가구), 일반공급 80%(1758가구)등이 공급된다. 대규모 주거시설에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계획)은 물론 공원, 쇼핑몰(예정) 등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향후 서울 서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교통망은 뛰어난 편이다. 단지는 1호선 개봉역과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이동이 편리하고 단지 앞으로 뻗어있는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엔 고척초등학교와 고척중학교, 경인중, 경인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해 학세권 단지로 분류된다. 국·공립어린이집도 계획돼 있다.

고척 아이파크 조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서 주거부담이 낮다는 점도 강점이다. 8년간 이사 걱정없이 임대 보장되는 아파트로 입주 2년 후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해 주거비 부담이 낮다. 청약신청 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재당첨제한에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일반 청약은 인근 시세 대비 95%의 이하, 특별공급 청약(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은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된다.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세액 공제를 통한 절세효과(최대 750만원)까지 주어진다.

생활 편리를 도울 각종 특화 서비스 역시 도입된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척 아이파크’의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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