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효과?…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 커져

  • 등록 2016-08-26 오후 2:46:50

    수정 2016-08-26 오후 2:46:5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의 매매전환이 꾸준한 가운데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기대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자 강남·강동 등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넷째주(22~26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던 6월 마지막 주(0.19%)와 동일한 수치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41%로 상승롤이 지난 주와 같았고 일반 아파트는 0.15%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에서는 도봉(0.42%)·금천(0.36%) 순으로 올랐다. 이어 강동(0.35%)·서초(0.32%)·양천(0.31%)·강남(0.22%)·송파(0.21%) 등도 재건축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위례(0.27%)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0.07% 상승했다. 위례 입성을 위한 매수 수요는 많으나 매물은 적어 호가가 뛰는 모양새다. 광교는 0.11%, 일산은 0.09%, 분당·평촌은 0.07%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 성남은 은행동 주공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가가 1500만원까지 상승하면서 0.18% 올랐다. 이어 광명(0.13%)·의정부(0.08%)·고양(0.07%)·안양(0.07%)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05% 상승했다. 도봉은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꾸준히 문의가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0.50% 상승했다. 이어 중랑(0.21%)·금천(0.18%)·양천(0.17%)·은평(0.15%)·광진(0.12%)·서대문(0.12%) 순으로 상했다. 반면 서초(-0.13%)·송파(-0.07%)·강동(-0.02%)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전셋값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전셋값이 각각 0.03%, 0.02% 상승했다. 위례(0.09%)·산본(0.07%)·분당(0.06%)·동탄(0.04%)·판교(0.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에서는 과천과 부천이 각각 0.10% 올랐고 시흥(0.06%)·안양(0.06%)·수원(0.05%)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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