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료칸 개조 지원…외국인 관광객 지방유치 작전

료칸에 최대 100만엔 한도 내에서 지원
침대 객실로 리모델링…대도시로 몰리는 관광객 분산 추진
  • 등록 2016-02-19 오후 1:47:39

    수정 2016-02-19 오후 1:47:3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방 료칸 개조를 지원한다.

일본 관광청은 지방에 위치한 일본식 숙소인 료칸을 침대가 있는 객실로 리모델링하고 무선 인터넷을 설치하는데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작년 비즈니스호텔 가동률은 75% 수준이었다.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감소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2011년 이후 12% 증가하면서 대도시 호텔은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객실 점유율이 높아졌다. 객실 요금도 올랐다.

문제는 지방이다. 지방의 료칸 가동률은 50%를 밑돌았다. 작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는 1973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주로 대도시에 집중됐던 것이다.

관광청은 지방에 외국인을 위한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지방 료칸은 욕실이나 화장실이 공동인 경우가 있고 다다미 방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호소하는 관광객이 많다는 것.

이에 따라 료칸 개조에 100만엔 한도에서 비용의 절반을 지원키로 했다. 전국 약 4만3000개의 료칸 중 우선 15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15억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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