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청은 지방에 위치한 일본식 숙소인 료칸을 침대가 있는 객실로 리모델링하고 무선 인터넷을 설치하는데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작년 비즈니스호텔 가동률은 75% 수준이었다.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감소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2011년 이후 12% 증가하면서 대도시 호텔은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객실 점유율이 높아졌다. 객실 요금도 올랐다.
이에 따라 료칸 개조에 100만엔 한도에서 비용의 절반을 지원키로 했다. 전국 약 4만3000개의 료칸 중 우선 15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15억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