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실리콘투(257720)는 자사가 유통하는 K뷰티 브랜드들이 영국 1위 헬스앤뷰티(H&B) 유통사 ‘부츠’에 속속 입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영국 부츠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들. (사진=실리콘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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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는 영국에서 화장품과 의약품,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며 현지 전역에 25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리콘투는 올해 영국 지사를 설립하며 부츠의 주요 협력사로 등록됐다. 이를 통해 현재 조선미녀, 하루하루원더, 믹순, 스킨천사, 라운드랩, 이즈앤트리 등 6개의 브랜드가 부츠 매장에 입점했다.
실리콘투는 부츠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K뷰티 브랜드의 진출을 논의 중이다. 바이오던스, 티르티르, 브이티코스메틱, 메디큐브 등의 추가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영국에서 K브랜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회사는 부츠와 같은 주요 글로벌 리테일러와의 협력을 통해 K뷰티 트렌드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