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CES'서 두뇌마사지 기능 '렉스엘 플러스' 선봬

  • 등록 2018-01-10 오후 12:28:57

    수정 2018-01-10 오후 12:28:57

사진=바디프랜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바디프랜드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18’에서 두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안마의자 ‘렉스엘 플러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물리적인 마사지와 소리를 통한 청각적 자극으로 두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브레인 마사지’ 기능이 특징이다. 두뇌에 혈액 공급을 촉진하는 마사지와 함께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를 적용한 힐링음악으로 기억력,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신적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바이노럴 비트란 서로 다른 주파수의 두 소리를 각각 귀에 들려줄 때 두뇌에서 인지되는 제3의 소리를 뜻한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브레인 마사지를 받은 경우 집중력이 더 오래 유지되고 언어적, 비언어적 장·단기 기억력이 향상된 동시에 정신적 피로의 회복력이 일반적인 휴식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렉스엘 플러스의 브레인 마사지는 ‘브레인 집중력 프로그램’과 ‘브레인 명상 프로그램’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브레인 집중력 프로그램은 목과 어깨 등 상체 위주의 부드러운 마사지가 이뤄지다가 후반부에는 강도를 높여 두뇌 혈류 공급을 돕도록 했다. 또 바이노럴 비트가 포함된 힐링음악이 초반에는 낮은 주파수로 긴장을 풀어주고 후반에는 높은 주파수대를 듣게 해 사용자 두뇌의 인지기능을 높여준다. 브레인 명상 프로그램은 바이노럴 비트 주파수를 차츰 낮아지도록 설정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등, 허리 등 주요 혈자리를 부드럽게 자극한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브레인 마사지는 신체를 마사지하는 것을 넘어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신적 안정까지 가능하게 하는 등 안마의자의 의학적 효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며 “CES에서 첫 공개되는 ‘브레인 마사지’와 ‘렉스엘 플러스’ 제품으로 본격적인 글로벌시장 개척은 물론 인류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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