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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에는 “2016년 미국 휴스턴에 설립돼 22국 31개 현장에서 지질 평가와 시추 사업에 참여했다. 미국의 아파치(Apache)사, 중국해양석유(CNOOC) 등 세계의 40여 개 유망 업체와 지질 평가 및 시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2015년에는 미 정유사 엑손모빌과 세계 최대 심해 석유·가스전으로 알려진 남미 가이아나 광구 탐사에도 참여했다”는 회사 소개 글이 보인다.
또 ‘지질평가’, ‘시추사업 자문’, ‘지질 분석 자문’이 주요 사업이라는 내용과 함께 <“동해가스전 매우 유망… 세계 석유사 주목”>, <‘포항 석유 탐사’ 미 액트지오 고문 입국 “의문에 분명하게 답할 것”… 7일 기자회견 예정> 등의 관련 기사를 전면에 배치하기도 했다.
액트지오가 국내 홈페이지를 서둘러 개설한 배경에 대해 최근 전문성과 신뢰도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대응하려는 차원인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 한국 도메인을 별도로 개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액트지오는 지난해 2월 석유공사와의 계약 당시 1650달러 수준의 법인 영업세를 체납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최 차관은 ‘액트지오의 체납과 법인 자격과 관련해 석유공사와의 계약 당시에도 알고 있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죄송하지만 계약 당시에는 몰랐다”며 “정부를 대표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액트지오의) 법인격은 살아 있어서 계약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국제입찰에서 (액트지오의 체납 여부가) 요건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