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1~22일 서울 화훼공판장서 장미 품종 평가회

국산 품종 15종·30여 계통 소개…보급률 추가 확대 모색
  • 등록 2019-02-20 오전 11:00:00

    수정 2019-02-20 오전 11:00:00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스프레이 계통 빨간색 절화 장미 09SR5-62. 농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은 21~22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서 꺾은 꽃(절화) 장미 품종·계통 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평가회에는 농진청이 육성한 절화 장미 15종과 30여 계통이 소개된다. 경매사나 중도매인, 플로리스트 등 소비자 50명이 참석 예정이다.

빨간색 절화 장미 09SR5-62는 줄기 한 대에 여러 작은 꽃을 피우는 스프레이 계통으로 일본 시장 수요에 알맞다는 평가다. 노란색 스탠다드(줄기 한 대에 하나의 꽃) 품종 옐로우 썬은 수명이 길고 수량이 많아 이미 인기를 끌고 있다.

농진청은 지금껏 총 200여 국산 장미 품종을 육성했다. 국산 품종 보급률은 2007년 4.4%에 그쳤으나 지난해 30%로 꾸준히 늘었다. 외국 품종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는 국산 품종 보급 확대에 따른 로열티 절감액을 13억2000만원으로 추산했다.

농진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국산 장미 품종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해외 품종 의존 농가가 많은 편”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우수 국산품종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노란색 스탠다드 절화 장미 품종 옐로우 썬. 농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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