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9조.. 2분기는 더 좋다

잠정실적 매출 47조.. 영업이익 시장예상치 상회
2분기 갤럭시S6 효과.. 6조원대 후반 영업이익 예상
  • 등록 2015-04-07 오후 2:48:57

    수정 2015-04-07 오후 2:48:5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6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2분기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출시효과로 실적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이 4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2.4%, 전분기 대비 10.8% 각각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0.5%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11.5%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매출 50조1000억원·영업이익 5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예상보다 3조원 가량 적지만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이익개선은 1분기가 전통적으로 TV와 생활가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정보통신·모바일(IM) 부문과 반도체 부문의 실적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 사업구조조정 성과와 마케팅비용 감소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 3분기 4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3년여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고, 4분기는 5조원선을 가까스로 회복하며 실적하락을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 순조로운 출발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일 공식 출시예정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엣지’의 판매량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 2분기 영업이익은 6조원대 후반에서 최대 8조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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