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4월 10일 갤럭시 S6 출시를 앞두고 이통 3사의 보조금이 계속 하향추세를 그리는 가운데, 그래도 삼성전자 단말기에 대해 애플 단말기보다 보조금을 1.7배 더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통3사 보조금 지급률(출처: 착한텔레콤)
기준: 갤럭시 노트 엣지,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 S-LTE,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갤럭시 S5, 아이폰6/플러스 16?64?128GB의 최저~최고 요금제의 공시보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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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대표 모델과 애플의 아이폰6/6플러스의 보조금 지급률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보조급 지급률이 애플보다 약 1.7배 높다.
보조금 지급률이란 공시보조금을 출고가로 나눈 값으로, 즉 할인율이다. 통신3사는 삼성전자 단말기를 구매했을 때, 애플보다 약 1.7배 더 단말기 값을 깎아준다는 의미이다.
특히
SK텔레콤(017670)은 삼성전자 단말기 할인율이 애플보다 2배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공시보조금 변동은 총 4건이다.
SK텔레콤은 3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아이폰6 플러스 16GB와 64GB의 공시보조금을 각각 1만원, 7000원씩 낮추었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X3의 공시보조금을 6만원 올렸다. 화웨이 X3는 LG유플러스와 그의 자회사인 알뜰폰 U모비와 함께 단독 판매하고 있는 모델로, 기본 구매가는 유모비가 LG 유플러스보다 5만원 저렴한 4만원이다.
SK텔링크는 갤럭시라운드의 보조금을 공시했다. 갤럭시라운드 역시 SK텔레콤과 SK텔링크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는 모델로, SK텔링크의 기본 구매가가 SK텔레콤보다 무려 57만5000원이나 저렴하다.
갤럭시 S6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의 재고 소진 정책이 시행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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