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전세난 영향

  • 등록 2015-02-05 오후 12:56:32

    수정 2015-02-05 오후 12:56:32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연초부터 치솟는 전셋값이 집값을 밀어올리는 모양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1%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커졌다.

서울·수도권이 매매가 상승을 견인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 0.09%에서 0.12%로 오름 폭이 확대됐다. 서울도 0.08%에서 0.1%로 상승률이 소폭 커지면서 6주 연속 상승했다. 김세기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전셋값 상승 부담이 커지면서 집 사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방은 0.07% 올라 한 주 전(0.09%)보다 오히려 상승 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26%), 광주(0.20%), 대구·경기·충북(0.14%), 인천·경북(0.11%) 순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 전세 시장은 여전히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같은 조사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한 주 전보다 상승률이 0.03%포인트 커진 것이다. 서울도 0.2%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방이 수도권에 크게 못 미치는 0.07% 상승에 그치면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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