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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오늘로 3월 임시국회가 끝난다. 중요한 법안 들은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도 탄력근로 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개편을 위한 법안 처리가 3월 국회에서 무산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합의된 것도 있고 산업계에서도 요구하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결국 한국당과 민주노총이 손을 잡고 합의를 깨트리는 것이다. 이를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당이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치졸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문회 내내 후보자에 대해 있지도 않은 사실로 악의적인 사실을 퍼부은 것도 모자라 인격모독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은행 입출금 10년 내역을 제출하라고 윽박지르고 가짜뉴스로 학력을 비하하는 저급한 일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이렇게까지 지나친 치졸한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장관후보자가 죄인인가. 인격 모독하고 허위사실 유포하는 행위는 용납해선 안된다”며 “우리 당은 박영선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 허위 주장에 강력히 대응하겠다. 당사자가 한국당을 포함한 일부 언론에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당에서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