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주공5단지 올해 들어 2억원 넘게 올랐다

송파구 재건축 단지 집값 평균 8% 상승
  • 등록 2013-09-24 오후 6:03:46

    수정 2013-09-24 오후 6:03:46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가 최고 2억원 넘게 오르는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 집값은 평균 3.2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송파구 재건축 단지는 7.95%가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수도권 전체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도 평균 2.11%가 올라 지난해 같은기간(-8.22%)에 비해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은 단연 강남권이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형(23.86%)과 81㎡형(19.9%)을 비롯해,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36㎡형(16.58%)과 42㎡형(16.46%)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잠실주공5단지 76㎡형의 경우 매매가격이 올해초와 비교해 2억1000만원이 올라 현재 10억8000만~10억9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른 이유는 4·1부동산 대책과 8·28전월세 대책이 발표되면서 집값 바닥론이 확산돼, 투자수요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재건축단지 대부분이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올 연말까지 5년간 양도세 면제 대상이라는 점도 매매 수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새 정부가 들어 사업속도가 빨라지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학군, 편의시설, 교통 등 뛰어난 입지요건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주 및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입해볼만하다”고 말했다.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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