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 집값은 평균 3.2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송파구 재건축 단지는 7.95%가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수도권 전체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도 평균 2.11%가 올라 지난해 같은기간(-8.22%)에 비해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은 단연 강남권이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형(23.86%)과 81㎡형(19.9%)을 비롯해,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36㎡형(16.58%)과 42㎡형(16.46%)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잠실주공5단지 76㎡형의 경우 매매가격이 올해초와 비교해 2억1000만원이 올라 현재 10억8000만~10억9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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