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 지수는 53.8을 기록했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최근 3개월 동안 유지된 55.4에서 하락했으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55.0도 밑돌았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주문 지수가 연중 최저인 54.4로 하락했고, 고용 지수는 49.7로 떨어졌다. 수출주문 지수는 2월 이후 최저인 48을 나타냈다.
한편 서비스업이 미국 고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 따라서 ISM 비제조업 지수의 고용 지수 항목은 노동부 고용보고서의 가늠자 역할을 하지만, 이번에는 고용보고서가 먼저 발표돼 영향력이 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