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GS百·마트 인수전 참여

  • 등록 2010-01-27 오후 5:00:38

    수정 2010-01-27 오후 5:00:38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그룹이 GS백화점·마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27일 이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GS백화점과 마트에 대해 각각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수 자문사로 메릴리치를 선정했다.

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실한 유통 강자로 자리를 굳힌다는 각오다.

백화점의 경우 GS백화점을 인수하면 30개에서 3개가 늘어난다. 마트 또한 현재 69개에서 14개가 늘어나 83개가 된다. 해외 포함 171개가 되면서 국내외 입지가 크게 강화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GS백화점·마트 모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결국 가격이 문제"라며 "절대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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