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자원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국가사업인 자원개발 정책에 대한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 최남호 산업부 2차관.(사진=연합뉴스) |
|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이 한양대학교를 찾아 자원공학 전공 학생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정부 자원개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발표한 ‘민관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로 국가 자원안보 확보에 있어 자원개발 분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공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최근 자원안보와 자원개발이 다시 주목받으며 기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채용인원은 여전히 적다며, 자원개발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물론 보다 많은 첨단기술 실습 및 해외 공학도·전문가들과의 교류 기회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방선택 SK어스온 테크센터장은 지난 15년간 한양대와 진행해온 산학협력의 성과를 설명하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업에 전념하고 기업은 역량있는 학생을 꾸준히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해 교육과정 전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해 운영하는 등 자원공학 전공자들의 자원개발 현장으로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부가 민간 주도 투자로 자원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공기업의 민간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이를 위해 재정·세제 등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