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제6회 목련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다. 목련을 주제로 하는 봄꽃 축제는 국내에서 천리포수목원이 유일하다.
| 천리포수목원의 비공개지역인 목련원에 목련과 수선화가 화려하게 피었다(사진=천리포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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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목련 필(Feel) 무렵’을 주제로 탐방객이 축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천리포수목원은 목련꽃이 만개한 풍경과 향기 속에서 탐방객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공개지역인 밀러가든과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용 지역인 ‘목련원’과 ‘목련산’ ‘에코힐링센터’ 세 곳을 추가 개방하여 총 4곳에서 진행한다.
밀러가든에서는 목련 일반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포토존과 QR(큐알)코드 목련안내판을 전시해 축제 기간 탐방객의 목련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민병갈기념관 1층 갤러리에는 국내 정상급 여성화가인 ‘한국화여성작가회’의 초대전도 열린다.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Art in Bloom(아트 인 블룸)’을 주제로 꽃과 식물을 소재로 한 한국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비공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자율 탐방 형식의 ‘비밀의 정원 트레킹’ ▲프리미엄 가이드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정원’ 두 가지다.
강희혁 천리포수목원 TF팀장은 “천리포수목원은 세계 최다 목련 식물 종을 보유한 수목원으로 목련만 871 분류군을 수집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목련축제 기간 천리포수목원에 방문해서 목련꽃의 아름다움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남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천리포수목원의 목련과 수선화가 화려하게 피었다(사진=천리포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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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포수목원의 목련축제에서는 가드너와 함께 비밀정원을 거닐며 목련과 수선화가 화려하게 피어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사진=천리포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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