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휴온스는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에 95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도 개인적으로 5억원을 투자한다.
| 휴온스가 3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팬젠과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중앙 좌측)팬젠 윤재승 대표, (중앙 우측)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사진=휴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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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243070)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팬젠이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미래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지난 4월 관계사 휴온스랩과 체결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기술 도입 파트너십에 대한 결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휴온스는 팬젠이 보유한 세포주개발 원천특허기술의 우수성, 바이오 의약품 개발 역량,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팬젠은 확보한 재원으로 현재 개발 중인 살인진드기병 치료용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임상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해 예정된 A-Type 혈우병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완료, 2023년 한국을 비롯한 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게 목표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CDMO 사업을 비롯해 바이오의약품 관련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