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시각장애인 위한 '약국용 음성변환 바코드' 사업 참여

(왼쪽부터)강의석 약학정보원 전무, 한봉길 대한약사회 대외협력위원장, 박정엽 약학정보원 원장직무대행,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김형근 크론티어스 대표가 지난 5일 MOU 체결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GA솔루션즈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보안 솔루션 업체인 SGA솔루션즈(184230)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약학정보원, 크론티어스와 ‘시각장애인 음성복약지도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약은 인쇄물 음성 변환용 고밀도 2차원 바코드인 ‘보이스바코드’를 약국의 복약 봉투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바코드를 인식하면 음성으로 복약 정보를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추구하고,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그에 따른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켜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SGA솔루션즈는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크론티어스와 함께 보이스 바코드를 이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확산될 ‘스마트 약국’ 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MOU는 시각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인쇄물 정보 접근을 높이고 사회적 공익 실현을 추구해온 ‘보이스아이’를 통해 SGA 그룹의 IT 사업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협약”이라며 “4차 산업 기반 기술이 향후 약국 IT 분야에 활용돼 약학정보원이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