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미세먼지 줄이는 '공기정화 아파트' 첫선

광촉매 기술 적용해 미세먼지 제거
노원 소재 상계마들아파트에 첫 시공
  • 등록 2018-10-30 오전 11:00:00

    수정 2018-10-30 오후 3:14:02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노원구 상계마들아파트 외벽에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를 통해 개발한 광촉매 도료를 칠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세먼지를 줄이는 ‘공기정화 아파트’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노원구 상계마들아파트를 국내 첫 공기정화 아파트 제1호로 선정,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광촉매 페인트(도료)를 아파트 외벽에 칠하고, 외벽 저층부에 벽면 녹화를 실시하는 등 시범 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SH공사가 광촉매 코팅제를 송파구 거여6단지 아파트 외벽에 시범 시공했지만 공사 산하 도시연구원이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를 통해 개발한 광촉매 도료를 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미세먼지 대책 추진단을 신설한 SH공사는 향후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SH공사가 관리·건설하는 아파트로 광촉매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SH공사는 나대지 녹화, 가설판넬 녹화, 분진흡입청소차 운영 등으로 건설 공사장에서의 비산먼지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또 항동지구 아파트와 위례지구 근린공원 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차량 출입구 등에 미스트 분사 시스템을 시범 조성해 미세먼지 유입을 줄일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국가적 재난인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선진국형 기술인 광촉매 기술이 적용된 ‘공기정화 아파트’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행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 발굴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항동지구 아파트 등에 미스트 분사 시스템을 조성해 미세먼지 유입을 줄일 예정이다. 사진=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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