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예우·안전 신경써야"

21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
  • 등록 2017-03-21 오전 10:14:30

    수정 2017-03-21 오전 10:14:30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한데 대해 “검찰은 국가 품격과 국민 통합을 고려해 조사과정에서 전직 대통령 예우와 안전에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검찰은 외압과 외부 여론에 휘둘리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정 사상 네번째로 전직 대통령의 검찰 출두 모습을 보면서 국가적 비극이라는데 대해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박 전 대통령이 ‘국민여러분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며 “오늘 검찰 출석으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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