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2분기 영업익 48.3억…전년비 9.7% 감소

  • 등록 2022-08-05 오후 2:35:24

    수정 2022-08-05 오후 2:35: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2022년 2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25억 7,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억 3,6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1억 3,700만 원으로 각각 9.7%, 27.7% 감소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2분기 취급고가 1,123억 8,700만 원으로 12.5% 증가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취급고를 기록했다. 광고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기에 접어드는 동시에 1분기에서 2분기로 이연된 게임, 이커머스 업종의 광고 집행이 활발했으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업종인 패션, 화장품 업종의 광고 집행도 늘었다고 인크로스는 설명했다. 또한 퍼포먼스 광고 집행이 전 분기 대비 약 150% 증가하며 취급고 상승을 견인했다.

티딜 사업부문은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고객 혜택을 늘리는 데 주력한 결과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2%, 매출은 102.7%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향후 티딜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판매 상품군을 더욱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크로스는 올 하반기 추가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자회사와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지난 7월 인수한 애드테크 기업 솔루티온은 인크로스와 마인드노크의 광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 2018년 설립된 기존 자회사 마인드노크는 퍼포먼스 및 검색 광고 전문 대행사로서 인크로스와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2분기는 본격적으로 광고시장이 회복되는 시기로 미디어렙 실적이 1분기 대비 회복됐으며 티딜 사업 역시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며, “하반기는 기존 사업에 이어 신규 사업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광고시장이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인 만큼 성장 기조를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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