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회사의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역임하면서, 회사의 경영체질 변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회계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대규모 손실처리 기법인 ‘빅배스’를 감행하기도 했다.
한편 퓨전데이타는 잠재 부실을 털고 올해부터 재무제표의 건전성과 회사의 시장 신뢰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도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으나, 신(新) 외감법에 따른 잠재적인 리스크 해소를 위해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내부통제시스템 규정 등을 강화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