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미화·경비원, 졸업식서 2000만원 기부

16일 이천환기념관 존데일리홀서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경비원 김창진씨 졸업생 409명에 축사
이정구 총장 "첫 항해가 외롭지만 용감하게 출항하길 바라"
  • 등록 2017-02-15 오전 11:04:22

    수정 2017-02-15 오전 11:04:22

성공회대 마크. (사진=성공회대)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성공회대 소속 미화원과 경비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을 졸업식에서 학교 측에 전달한다.

성공회대학교(총장 이정구)는 오는 16일 서울 구로구 본교 이천환기념관 존데일리홀에서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성공회대의 미화와 경비를 담당하는 ㈜푸른환경코리아 임직원은 미화·경비원 23명과 함께 조금씩 모은 2000만원의 ‘아름다운 동행 학교발전기금’을 학교 측에 전달한다.

전달식이 끝나면 성공회대 새천년관 경비원 김창진(73)씨가 409명의 졸업생에게 축사를 전한다.

성공회대는 인문·사회·공학계열 13개 학과 337명에게 학사 학위 증서를 준다. 또 7개 대학원 24개 학과(전공) 72명의 석·박사를 배출한다.

이정구 총장은 “비록 첫 항해가 외로울 수 있지만 여러분의 모선인 성공회대가 언제나 함께 할 것을 믿고 용감하게 출항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선 김찬이(25·영어학과)씨가 이사장상을 받으며 이지훈(정보통신공학과)씨 등 12명이 총장상을 받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유형을 분류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 이경미(사회복지학과)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대학원 우수논문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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