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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군인권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6년 서울대 축제에 참여, ‘군 인권 핫도그’를 판매하고 군 인권 침해 정보 등을 담은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센터는 또 군내에서 폭행이나 성추행 등 인권 침해를 당했을 때 신고하거나 상담할 수 있는 ‘아미(Army)콜’ 카드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 축제에서 군인권센터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석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은 “서울대 제58대 총학생회는 인권문제에 중점적으로 관심을 두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인데, 학생들 중 절반이 남학생이기 때문에 군 문제도 중요해 군인권센터와 함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많은 학생들이 군대 내 인권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인권 문제를 개선해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