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미국 출장…올해만 5번째

현지 스마트폰 사업 점검 및 경영 구상
  • 등록 2014-09-26 오후 7:06:17

    수정 2014-09-26 오후 7:06:1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올해만 벌써 다섯번째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3일 저녁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만찬을 한 후 이튿날인 24일 새벽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정확한 출국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내 스마트폰 사업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정보기술(IT)업계 인사들과 만나 현안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상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삼성전자(005930)를 위협하고 있는 애플의 현지 모습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매우 심각한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4조~5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3조 원 후반대까지도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10조1600억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어떤 해법을 찾아올 지 주목된다. 재계에서는 부친 이건희 회장의 경영구상 장소가 일본이었다면, 이 부회장에게는 미국이 경영구상을 하는 장소로 택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하버드대학교 유학 이후부터 지속해서 쌓은 인맥이 미국 쪽에 많아 미국을 자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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