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환경개선 사업장 오픈해

  • 등록 2013-07-10 오후 4:26:18

    수정 2013-07-10 오후 4:26:18

강원랜드는 최근 테이블 68대, 머신기기 400대를 증설하고 올해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강원랜드(대표 최홍집)는 최근 고객 편의 및 서비스 증진을 위해 카지노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임시 개장을 해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카지노환경개선 사업은 열악한 카지노 운영 공간 및 게임기기 부족으로 인한 좌석매매, 대리베팅, 사이드 베팅 등의 부작용과 고객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카지노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기존 일반영업장 규모 6353.61㎡비해 약 86% 5458.10㎡가 증가해 총 1만1811.71㎡로 확장됐다. 동시에 테이블 68대, 머신기기 400대(기존 테이블 132대, 머신기기 960대)를 증설했다. 특히 테이블은 저액리미트 테이블 및 텍사스홀덤 포카 등을 신설했으며 전자룰렛과 전자다이사이 테이블을 각각 1대씩 신설했다.

강원랜드 측은 영업장 규모 확장과 게임증서을 통해 다양한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교육생 약 500여명을 채용해 폐광지역 및 강원도 지역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게임 좌석 확대에 따른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게임 몰입도 해소를 통한 중독 예방 효과와 출입일수 및 게임금액 자기통제 시행을 통해 도박중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뿐 아니라 카지노 방문객 또한 늘어날 것으로 에상돼 지역 내 식음, 숙박, 운송, 주유소 등 전반적 업종에 대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홍집 대표는 “이번 카지노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과 저가 게임기 확충으로 ‘카지노는 도박’이라는 이미지에서 ‘건전게임’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앞으로 카지노가 건전한 레저로서의 역할을 다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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