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독립운동가 이종훈 선생 호(號) 딴 '정암로' 알리기

광주 출신 정암 이종훈 선생 생가 추정 지역 도로
3.8km 구간 '정암로' 명예도로명 부여
  • 등록 2024-02-08 오후 1:22:56

    수정 2024-02-09 오후 4:31:28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광주시가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삶을 기리기 위해 부여한 시의 첫 명예도로 ‘정암로’ 알리기에 나섰다.

8일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광주시 출신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생가가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시 곤지암읍 만삼로 전 구간인 만삼로3에서 만삼로 385까지의 약 3.8㎞를 이종훈 선생의 호를 따서 ‘정암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정암로’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만삼로3에서 만삼로 385까지의 약 3.8㎞ 구간 노선도.(사진=경기 광주시)
명예도로명은 법정 도로명과 다르게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지역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등을 따져 법정 도로명과 병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정한 별칭이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이종훈 선생의 삶을 기억할 수 있도록 ‘정암로’ 명예도로명 안내표지판을 시점과 종점 2개소에 설치하고 앞면에는 명예도로명 ‘정암로’ 뒷면에는 이종훈 선생의 약력과 어록을 새겨 폭 1.1m, 높이 2.4m로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태양광 LED로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도 3·1 만세운동 거리 행진과 연계해 ‘정암로’ 명예도로명 안내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정암로 명예도로명은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 바친 이종훈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광주시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암로를 지날 때마다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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