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올해 4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2~’26년, 총 472.5억원(대학당 52.5억원)을 지원해, 석·박사급 인공지능 융합인재 1,260명을 키우는 것이다.
올해 총 17 대학이 신청(경쟁률 4.25:1)했다. 선정평가 결과 동국대, 부산대, 아주대, 전남대가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은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공동연구 등에 참여하고, 대학은 기업과 협력하여 산·학 공동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당면한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동국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헬스케어·시큐리티 영역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캠퍼스 내에 데이터 생성·수집을 위한 센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실제 산업체 문제에 기반한 연구와 교육으로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부산대는 지역 전략 산업인 제조·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동남권 기업과 협력하여 수요자 중심의 공동연구 및 교과목 개설,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특화 산업 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발전을 도모한다.
아주대는 아주대학교병원 등과 협력을 통해 바이오 메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산업체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젝트 교과목 이수 의무화,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인턴십 등을 통해 인공지능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각 대학에 올해 7.5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4년(2+2년)간 총 5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된 4개 대학은 ’23년 2학기(가을학기, 9월)부터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 기반한 산업 혁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산업 수요와 연계한 인공지능 연구역량 확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실전형 인공지능 융합 고급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