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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 오전 김 회장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찰에 출석한 김 회장은 취재진에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분들의 큰 협력으로 리콜은 상당 부분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늘 그간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말슴드리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회장은 지난달 초 대표 이사직을 내려놓고 현재 등기이사와 회장직만 유지 중이다.
또 경찰은 BMW코리아 상무 1명·임직원 등 5명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조사한 상태다.
국토교통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은 올해 연속적으로 발생한 BMW 화재 원인은 ‘EGR 설계 결함’ 때문이라며, 회사 측이 차량결함을 은폐·축소 늑장대응한 정황이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