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이윤모 대표 “신형 XC60, 2500대 판매목표”…독일차 넘본다

5년 무상보증에 가격경쟁력 바탕으로 수입 SUV 시장 돌풍 자신
  • 등록 2017-09-26 오전 11:44:40

    수정 2017-09-26 오후 2:05:06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26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더 뉴 볼보 XC60 출시행사’에 참가해 차량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볼보코리아가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XC60을 국내 출시하면서 수입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26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볼보 더 뉴 XC60 출시행사’에서 “XC60은 유럽 프리미엄 미드사이즈 SUV 시장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1위를 달려온 모델”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1세대 모델을 포함해 1500대, 내년에는 2500대 이상 판매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매 목표는 국내 수입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만한 수치다. 판매 1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는 지난해 3300여대가 팔렸다. 이와 함께 아우디 Q5(1200여대), BMW X3(1400여대) 등 독일 3사 모델이 해당 시장에서 위용을 떨쳐왔다. 볼보 XC60는 지난해 911대로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에 그쳤다.

볼보는 이러한 간극을 좁힐 수 있는 무기로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이 대표는 “본사와 많은 미팅을 통해 한국시장 중요성과 잠재력을 설명했고, 이를 통해 어느 경쟁 모델보다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했다고 확신한다”며 “볼보코리아만이 제공하는 5년 메인터넌스와 워런티, 트림별 기본사양 등을 비교하면 100% 동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 뉴 XC60의 국내 출시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채택한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인 T6로 구성했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만~7540만원이다. 이는 D4 인스크립션 기준으로 스웨덴, 독일, 영국 경쟁 차종들과 비교해 10~30%가량 저렴하다는 게 볼보 측 설명이다.

또한 새로워진 XC60은 볼보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그릴의 옆면과 맞닿은 T자형 헤드램프,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과 D필러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했다. 그는 “완벽한 비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뉴 XC60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에도 새로운 기술을 추가했다. 더 뉴 XC60에 볼보 최초로 조향 지원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3가지를 추가했다. 충돌 회피 지원 기능은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에서 계기판의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회피지원 기능이 개입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주차 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기본 제공한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5개의 바워스&윌킨스 스피커와 360도 카메라 기술, 1열 시트의 안마 기능 등 옵션이 추가된다.

이 대표는 “더 뉴 XC60은 다이내믹한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기술력, 주행성능을 모두 겸비했다”며 “높아진 상품성이 돋보이는 더 뉴 XC60이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더 뉴 XC60. 볼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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