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5주 연속 상승..`2년반 만에 최고`

정유사 공급가, 정부 가격인하 압박에도 2주 연속 올라
  • 등록 2011-01-21 오후 7:14:10

    수정 2011-01-21 오후 7:35:52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5주 연속 올랐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셋째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ℓ)당 3.6원 오른 1826.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8월 첫째주(ℓ당 1852원)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고가다.

이로써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05년 이래 두 번째로 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07년 휘발유 가격은 17주 연속(2월 첫째주~6월 첫째주) 오른 바 있다.

같은기간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3.7원 상승한 1622.4원, 난방용으로 쓰는 실내등유는 6.6원 급등한 1198.2원으로 조사됐다. 경유와 등유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주 이후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이 1885.8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은 1806.2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정부의 가격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상승했다.

1월 둘째주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의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ℓ당 각각 6.3원, 14.6원 오른 835.8원, 877.9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도 867.8원으로 8.5원 상승했다.

정유사별로 휘발유·실내등유는 현대오일뱅크, 자동차용 경유는 S-Oil(010950)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다. 반면 거의 모든 제품에서 GS칼텍스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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