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 줄어든다

유치원 1.7명·초교 0.4명·중학교 0.5명·고교 3.2명 감축
대전교육청, 학급배정시작 단계적 학급당 학생수 개선
  • 등록 2021-01-15 오전 11:05:55

    수정 2021-01-15 오전 11:07:37

대전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가 대전봉명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대전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줄어든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각각 1.7명과 0.4명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0.5명과 3.2명이 감축된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여건 개선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안전 보호를 위해 2021학년도 학급배정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2021학년도 학급배정은 지난해 하반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13일 초등학교 및 유치원 배정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유치원 학급당 학생 수는 지난해 17.1명에서 올해 15.4명으로, 초등학교는 22.0명에서 21.6명으로 각각 감소한다.

중학교는 지난해 27.7명에서 올해 27.2명, 고등학교는 24.5명에서 21.3명으로 각각 준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각각 1.7명, 0.4명,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신입생 기준으로 각각 0.5명, 3.2명 감축될 전망이다.

학급당 적정 학생 수를 위한 단계적 감축은 교육활동이 주로 학급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토론식 수업 등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과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학생별 맞춤형 교육과정 구현을 위한 미래형 교육기반 조성의 토대가 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대전교육청은 설명했다.

대전교육청은 시설·운영비 등 예산 확보를 위한 교육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학령인구가 감소하더라도 전체 학급수 유지를 통해 학급당 학생 수를 지속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신도심 개발 및 구도심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기존학교 증축, 일반교실 전환, 필요 시 학교신설 검토 등을 통해 과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배치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승식 대전교육청 행정과장은 “향후에도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춰 학급당 학생 수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미래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별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마련을 위해 학급편성에 대한 다양한 검토와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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