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대리 "방위비분담 협상 결과 '더 강력한 동맹' 될 것"

  • 등록 2018-02-28 오후 12:30:37

    수정 2018-02-28 오후 12:30:37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가 28일 서울 중구 미대사관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및 북한 고위급 관계자 방한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외교부 공동취재단]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는 제10차 한미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협상 이후 동맹관계가 더 강력해져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내퍼 대사 대리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진행된 외교부 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SMA 협의는 복잡하고 길고 매우 논쟁적인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제가 기대하는 바로는 이 협상이 끝나면 동맹관계가 더 강력해져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제9차 SMA이 오는 12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내달 초 제10차 SMA 협상에 돌입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얘기해 온 만큼 이번 협상에서는 미국의 방위비 분담 증액 규모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마크 내퍼 대사 대리는 “매티스 국방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지도자들은 한국이 기여도 측면에서 모범적인 동맹국가라고 자주 언급한다”며 “이는 GDP 대비 국방비 분담 수준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한국이 자국 국방력을 위해 직접 기여하는 부분을 모두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야전에 얼마나 많은 군인이 배치될 수 있는지 수치 뿐 아니라 캠프 험프리스에 이르기까지 (이같은 것들이) 한국이 자국의 방위를 위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신호”라고 덧붙였다.

마크 내퍼 대사 대리는 또 “한국은 인도양에서의 해적 퇴치 활동 등 전 세계적인 평화와 안보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과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런 모든 것들이 협상을 통해 얘기될 것이며 협상의 끝에는 더 강력한 동맹이 결과로 도출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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