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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대통령마저도 유신시대 공안 검사 시각으로 보는 게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강 의원은 황 대표의 발언이 나온 지난 주말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그는 “ 장외 투쟁이란 들끓는 민심을 기반으로 해서 국민들의 이해 요구를 만들어내는 것이지 우리가 선전 선동해서 만들어내는 게 아니다”라며 “촛불 집회가 그랬다. 오히려 당은 그 중에 한 축 정도 구석에 앉아 있는 자리의 역할인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금 국면은 그런 게 아니다. 그 정도로 분노하고 예민해하고 있는 국면이 아니다”라며 “민심은 들끓지 않는데 왜 (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지금 했을까. 당원들 중심으로 집회를 하면서 선전선동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