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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중소 농기자재 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부터 ‘농식품 해외정보 공유서비스(MAPS)’ 홈페이지 내 ‘농기자재 수출지원 정보시스템’을 만들어 품목별 유망 수출국에 대한 현지 정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농기자재 기업 90% 이상이 연 매출액 100억원 이하 중소기업으로 수출 의지는 있지만 수출국 현지 정보 수집이나 신규시장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농식품부 산하기관 농림수산식품문화교육정보원(농정원)의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36.7%가 수출 대상국 정보 부족, 24.5%가 검사 절차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5일까지 ‘농기자재 해외 인·허가 취득 지원사업 대상 기업도 추가 모집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MAPS와 농정원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기자재 수출정보 지원시스템과 해외 인·허가 취득 지원사업이 수출 의지가 있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