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럭셔리 트래블마트 개최 "한국만의 럭셔리함 팔 것"

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려
  • 등록 2017-11-07 오전 11:37:00

    수정 2017-11-07 오전 11:37:00

올해 6월 중국 상해 럭셔리트래블박람회 상담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첫 럭셔리 트래블 마트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내 첫 ‘럭셔리 트래블마트(KLTM, Korea Luxury Travel Mart 2017)’를 연다고 밝혔다.

방한관광시장 질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트래블마트에는 포시즌 등 고급호텔 및 한옥호텔, 웰니스 시설, 한국전통 명인공연 및 체험시설, 뷰티&패션업체, 갤러리&박물관 등 국내 45개 럭셔리 콘텐츠 업체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15개국 프리미엄 여행사, VIP마케팅 관계자 등 40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이들은 공사 해외지사가 각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럭셔리 관광상품 개발실적과 계획 등을 토대로 엄선한 인사들이다.

행사는 비즈니스 상담회, 세미나, 문화체험, 해외바이어 현장답사로 진행한다. 우선 참가업체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체 100명 및 해외 초청 바이어 간 B2B상담회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여행업계 대표, 호텔 관계자 등이 세계 럭셔리 관광트렌드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방한 럭셔리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흑자도예 김시영 명인, 백련 막걸리 김용세 명인, 음식 디미방 조귀분 명인 등이 선보이는 각종 전시와 시식 체험도 있을 예정이다. 무형문화제 김대균 명인의 외줄타기와 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 선생의 공연도 열린다.

해외바이어 40명은 4박 5일간 국내 웰니스 시설, 미쉐린 스타레스토랑 등을 방문한다. 또한 흑자, 한복 명인체험 및 한류스타들도 애용하는 뷰티 전문샵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만의 독특한 매력을 갖는 럭셔리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방한관광시장은 작년 외래객 17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단기간 내에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였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에 공사는 외래객 2천만 명을 목전에 둔 시점에 한국관광산업의 장기적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양과 질 균형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해외 럭셔리관광박람회에 본격 참가하는 등 럭셔리 관광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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