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반전…개인 '사자'에 2030선 회복

  • 등록 2015-06-17 오후 1:54:26

    수정 2015-06-17 오후 1:54:2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 중이다.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오후 들어 대형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어지는 분위기다.

17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12%) 오른 2031.2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2021.5까지 내려왔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면서 203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이 매수 규모를 크게 늘렸다. 개인은 홀로 1084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859억원, 기관은 200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21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셋째 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9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올랐다. 주로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성건설2우B(013367), 노루홀딩스우(000325), 태영건설우(009415), 흥국화재2우B(000547), SK네트웍스우(001745), 진흥기업우B(002785), 유유제약2우B(000227), 태양금속우(004105)선주 등 8개 종목이 우선주다. 우선주가 아닌 종목 중에서는 한솔아트원제지(007190)가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고,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나스닥바이오(203780)가 오전에 이어 오후 들어서도 22.89%하락하고 있다.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종이목재가 2.25%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1.68%), 비금속광물(1.91%), 화학(1.46%), 건설업(1.44%) 등도 강세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1.68%), 철강및금속(1.61%), 보험(1.57%), 통신업(0.68%), 금융업(0.42%), 운수장비(0.42%)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32% 상승하면서 3거래일만에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1.02% 강세다. 이밖에 제일모직(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상승 중이다.

특히 LG화학은 중국 충칭(重慶)에 차량용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새로 건설한다는 소식에 6.36%(1만6500원) 급등한 27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000830)은 오후 들어 1.69% 상승하면서 5거래일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36% 내리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S(01826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아모레G(00279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57포인트(1.35%) 오른 715.8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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