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 단지 총 8만 4,385가구 중 2만 860가구가 전고점을 회복했다. 이 가운데 1만 9,237가구는 전고점을 넘어 5백만~1억5천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고점을 회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전체 1만 323가구 중 2,518 가구인 41%가 전고점을 회복했으며, △서초구 31% △송파구 19% △강동구 2.5% 순이었다.
실제로 개포동 주공1단지를 비롯해 압구정동 한양7차 등의 오름폭이 컸으며 개포동 주공1단지 59㎡은 전고점 대비 1억 3,500만원 올라 15억 5,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압구정동 한양7차 115㎡는 1억 2,500만원 올라 13억 5,000~14억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를 필두로 반포동 일대 중층재건축 단지들이 회복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