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평가에…오석환 교육차관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있는 수능"

8일 오석환 신임 교육부차관 출근길
"현체계 유지해 학교교육으로 수능 준비 가능토록"
역사교과서 업무이력에…"공무원으로서 마땅한 일"
"각기 다양한 평가 받아들여 맡은 역할 다하겠다"
  • 등록 2023-12-08 오후 4:40:28

    수정 2023-12-08 오후 4:40:08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오석환 신임 교육부 차관이 8일 “킬러문항을 내지 않고도 변별력을 유지하는 시험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입증했다”고 밝혔다.

오석환 신임 교육부 차관이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도착,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 차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물수능·불수능 논의가 아닌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을 갖춘 지금의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학교 교육을 통해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공교육 체계를 마련해나가겠다”고 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여 이력에 대해서는 “그 시기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할 수 있는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마땅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는 다를 수 있고 그 평가에 대해서는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중·고교 역사·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역사교육지원태스크포스(TF)팀’ 단장을 맡았다. 전날 강득구, 강민정, 김영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이력을 들어 오 차관의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 차관은 “각기 다양한 평가를 받아들여 맡겨진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립대 사무국장직 공무원 임용 폐지로 인한 인사 적체 현상을 두고서는 “부총리와 상의해서 차근차근 해결하겠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더 중요한것은 지금 교육부에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후배·동료들과 고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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