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상 수상

마사회 강동지사 작년 8월 하트세이버팀 구축
11월 심정지환자 응급 구조 공로 인정 받아
  • 등록 2023-09-26 오후 1:29:59

    수정 2023-09-26 오후 1:29:59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이 지난 22일 서울 강동소방서에서 하트세이버 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사회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 강동지사가 하트세이버 상을 수상했다.

마사회는 강동소방서가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 4인에 지난 22일 하트세이버 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하트세이버 상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구조로 생명을 구해낸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

마사회 강동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사내 응급구조사 및 직원 4인으로 구성된 하트세이버팀을 운영해왔다. 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은 지난해 11월 50대 후반 남성이 사업장 인근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수한 후 출동해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초동조치를 시행했다. 심박을 회복한 환자는 안전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긴급 심혈관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다.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 황인호 선임관은 “평소 훈련과 교육의 성과가 실제로 생명을 구하는데 활용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고객은 물론 사업장 인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임직원과 경주마 관계자는 물론 천만 경마팬들께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다중이용시설인 경마장과 지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강화 및 실습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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