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소지·흡연’ 김예원 녹색당 전 대표 재판行

서부지검,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자택서 대마 보관하고 피운 혐의…국과수 결과 양성 나와
檢 “엄벌 통해 마약류 없는 건강한 사회 건설 이바지”
  • 등록 2023-08-22 오후 2:46:36

    수정 2023-08-22 오후 2:46:36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마 소지 및 흡연 혐의를 받은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예원 녹색당 전 공동대표.(사진=이데일리DB)
서울서부지검은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5월 김 전 대표를 이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검찰은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송치한 김 전 대표에 대한 대마 소지 및 흡연 사건을 직접 보완 수사한 결과, 대마수수 및 상습 대마흡연 범행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김 전 대표와 함께 공범으로 송치된 또 다른 피의자에 대해서도 대마 절취 및 상습 대마흡연 사실을 새롭게 밝혀 추가로 입건한 뒤,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대표는 자택에서 대마를 보관하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김 전 대표와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였고, 2월 정식 수사에 착수해 자택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검사에서 대마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형의 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약 사범 엄벌을 통해 마약류 없는 건강한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표는 2019년 청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냈다. 같은 해 7월 당 공동대표에 당선됐다. 경찰조사가 시작된 이후 2월 28일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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